[야설 게시판] 빈자리메꾸기 - 5부 - 딸타임

빈자리메꾸기 - 5부

은정이와의 얘기를 쓴다고 했으니,




쓰겠다...










어디부터 써야 할까?




처음 채팅을 통해 만났다는 건 썼고..










실제,




제대로 은정이를 섹스에 빠지게 한 건,




폰섹 부터인데,




그 과정과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 간게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때만해도




핸드폰이 흔한 때가 아니라,




젊은 애들이 자기 방에




전화를 따로 놓는게 유행하던 시절이었는데,




우린 폰섹을 위해서,




내가 돈을 부쳐주고 은정이 방에 전화를 따로 놓게 했다.




그후,




난 1주일에 4일은 직원들 보내 놓고 야근을 했고,




어떤 경우에는




사무실에서 은정이와 폰섹을 하며




밤을 꼬박 새우기도 했다...










새벽녁에 자지를 꺼내놓고 한 참 흔들 다,




청소하는 아줌마가 사무실로 들어와




혼비백산 한 적도 있었다...




(그러고 보니 정말 별일이 다 있었구나...ㅋㅋ)










은정이의 경우




처음엔 부드럽고 가벼운 터치를 좋아 했다.




즉,




야한 얘기를 하다




수화기에 가볍게 쪽 소리를 내며 뽀뽀를 하거나,










섹스러운 상상도...




둘이 함께 놀러가 바다가 보이는 깔끔한 방에서




포옹하고 키스하다..섹스로 이어지는..머 이런거...










그러다,




은정이에게 




"니가 한번 상상해 봐 .."




했는데...




의외로 나를 놀라게 했다.










즉,




지금까지 내가 얘기했던...(너무 심한얘기를 하면 거부할까봐...)




아름다운 연인의 분위기를 상상하는게 아니었다.










혼자 늦게 남아 있는 내 사무실로 불쑥 들어와




내게 천천히 다가와서...




내 넥타이를 자기가 풀고,




내 와이셔츠 단추를 하나씩 풀고




그 안의 내 가슴을 만지고...머 이런 상상을 하다,




내 허리띠를 풀고...




바지 쟈크를 자기가 내린다...라는 얘기를 했다...




그리고, 




그렇게 내 옷만 풀어 헤쳐놓은 상태에서




자긴 내 책상위로 올라가 




치마를 천천히 걷어 올리고....




내 눈앞에서 다리를 양 옆으로 활짝 벌린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 대목에 이르자 갑자기,




은정이는 숨이 목에 걸리며...




그 다음 말을 이어 나가는데 목소리가 덜덜 떨렸다.




그러고는




순간 순간 적으로 "아앙~어헉!" 소리를 내는데




내가 시키기도 전에




스스로 보지를 건드리기 시작한 것 같았다.










난,




그 얘기 자체보다...




의외로 여자들도...




애정이 없는 상태에서의 




쿨하고 음탕한 섹스와




자기가 리드하는 섹스에




더 많은 흥분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됐고




그것때문에 몸이 달아 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날 은정이는 다른날 보다 엄청 흥분을 했는데,




그렇게 흥분의 수위가 높아지자,










이제까지 컴섹이나 폰섹을 하면서




나 혼자만 "자지"나 "보지"란 말을 썼는데,




은정이의 입에서도




자지와 보지라는 말이 툭툭 튀어 나왔다..










예를 들어..










"아~ 은정아 내 자지 미치겠어...




은정이 보지가 너무 좋아...




은정이도 내 자지 좋아? "




"응~ 좋아~~"




"내꺼 뭐가 좋다구...?"










이렇게 하면,




이전엔 




"으으응....그거.."




잘 해야...기어 들어가는 소리로




"...페니스..." 




라고 했는데..










그날은 거친 숨소리와 신음소리가 장난이 아니게 되면서




자꾸 




"영호꺼 넣어줘...넣어줘..." 




라고 해서...




나도 숨을 헐떡이며..




"뭘? 뭘?" 이라고 자꾸 묻자




"아~ 영호...




영호....




영호...자지...




아아악!"




하며...




자지라는 말을 하고는




자기도 갑자기 숨넘어가는 소릴 질렀다..










흥분에 겨워..앞뒤 못가리는




20살 여대생의 입에서




"자지" 라는 말을 듣자..




난,




그 자리에서




"아~ 으으윽! 은정이 보지...아 씨이이이발 은정이 보지..."




라고 외치면서




꿀떡 꿀떡 좃물을 싸버렸다..










은정이도 그런 내 목소리를 들으며




귀가 따가울 정도로 숨을 헉헉대고 비명을 지르며




절정을 맞는 듯 했다...










그러다,




갑자기 은정이 숨소리가 안들리고




"와지작 와지작 꿀럭꿀럭"




하는 소리가 들렸다..




멀리서 은정이의 비명소리도 들렸다..










그러고는 잠시후..










다시 은정이가 호흡 가다듬는 소리가 나서..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킥킥 대면서 




"무슨 소리게?"




하고는 되묻는 것이었다.




ㅋㅋ










은정이는 너무 흥분에 겨워




전화 수화기를




자기 보지에 대고 마구 문질렀다는 것이다..










아무리 순진하고 잘 모르는 여자 아이라도




흥분에 겨우면




가르치지 않아도...스스로 알아서 




별 짓을 다하는 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후에는 서로의 보지털 자지털 문지르는 소리..




보짓물 찌꺽 대는 소리를 서로 들려 주는게




일상화 되었다...










이렇게




근 한 달을 일주일에 3,4번...




그중 1,2번은 새벽 2,3시까지 폰섹을 했다...










물론,




일상에서 벌어진 얘기도 많이 했다...




그런데,




그냥 일상의 얘기만 하면...




전화가 끊어 지지 않았다...










꼭 




폰섹까지 가고




그렇게 절정까지 가야만




은정이는 수화기를 놨다..










그래서,




나중에는 




난 별로 흥분되지 않는데도




빨리 집에 들어가야 하는 날은,




은정이를 위해서




숨을 헉헉대줬고...




섹스러운 상상을 만들어 냈다..










근데,




은정이야 학생이고




자기방 침대에서 하는 거니까,




사실 그렇게 새벽 2,3시까지 




그짓을 해도 괜찮았지만,




나는 직장인이고




양복을 입고 책상앞에 앉아




이틀에 한번 꼴로




그 짓을 하니까..




나중엔 피곤하고 짜증이 나기도 했다...










그래서,




만나서 진짜로 하자고 계속 얘기했는데,




은정이는 겁난다며 피하기만 했다..










그러자,




나는 이거 폭탄 아니야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은정이 스스로도




그냥 보통으로 생겼다고 했고




주로 청바지와 티셔츠를 많이 입고 다닌다고 해서,




난,




키만 훌쩍 크고 헐렁한 청바지나 입고 다니는 




좀 촌티나는 남자같은 느낌의 여자애라는 생각이 들어...




점점 흥미를 잃어 갔다..










거기다..




회사에서 너무 오래 있어..




집에서도,




불만의 소리가 높아 갔다..










그래서,




결국은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은정이의 전화를 피하게 됐는데,




이렇게 하자




내 메일통에는 하루에도 대 여섯 통씩 되는




메일이 쌓이고...




어쩌다 전화 연결이 되면..




은정이의 목소리가 울먹 울먹 하곤 했다..










결국,




은정이가 먼저 만나자고 했는데,




이때는 또,




내가 피했다.










그나마,




가끔 폰섹할 수 있는 상대인데,




진짜로 보고나면




정말 실망하게 될 것 같아서였다..










그러자,




어느 토요일...




은정이에게 전화가 왔는데..




회사 근처에 와있다는 것이었다.










깜짝 놀랬지만,




이거 잘못하면 회사나, 집에서도 알게 될 것 같아서,










(참! 그때까지 은정이에게는 미혼이라고 속이고 있었다




전화번호도 회사전화 번호만 가르쳐 주고...)










일단은 만나서 처리하자라는 맘을 먹고




은정이가 있다는 곳으로 갔다...










회사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 앞이라고 했는데...




무슨 옷을 입었냐고 하니까..




까만 원피스라고 했다..










난,




껄렁한 티셔츠에 청바지 입고 왔을 줄 알았는데..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며




맥도날드 앞으로 갔다...










난,




그날 일이 좀 바뻐서,




머리도 옷도 엉망이고




여름이라 몸에 땀도 끈적끈적 한 상태였다..










멀리 맥도날드가 보이는데...




난 괜히 가슴이 두근댔다..










"제발 부탁인데




평범하게라도 생겨라..."




라고 하며...










점 점 다가가자..




멀리서




긴 갈색생머리에




까만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보였다..










정말,




주위에 있는 다른 여자들 보다




얼굴하나는 쑥 올라와 있었고




무엇보다 날씬 했다..










"어~쭈~ 쉐이프는 괜찮은데...




하긴 키는 크니까...




근데 얼굴은....?"










하며 점점 다가갔는데..










다가 갈 수록...




난, 얼굴이 화끈 거렸다..










정말 




키만 크고 삐쩍마른 폭탄인줄 알았는데..




다가 갈 수록,




제법 귀엽게 생긴 얼굴인데다..




은정이가 전화로 얘기 했던 대로




얼굴에 반이 눈인 것 처럼




엄청 크고 동그란 눈이 번쩍 거렸다..










키크고 날씬하고




얼굴은 아직 소녀같은데..




긴장하고 놀란 듯한 눈이 동글둥굴 굴러 다녔다..










어? 하고 놀라며




갑자기 일하다 엉망인 채로 나온 내모습이




원망됐다...










은정이는




바짝 긴장한 표정이었다...










그러나,




은정이도 나도..




처음이지만,




서로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은정이?"




"....네..."




"와..너 이쁘구나..!! 하하하..."




"....(멀뚱..).."










난 잊었는데..




나중에 은정이와 얘기하면서,




첨 만난 얘기를 할 때




내가 그랬다고 한다...




ㅋㅋ..










정말,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었다..










물론 얼굴만 놓고 보면




그렇게 많이 이쁜 얼굴은 아니다..




그러나.




큰 키에 날씬하니까...




오히려 약간 평범한 듯..귀여운 듯한 얼굴이




훨씬 섹시해 보였다...










거기다




마른 체구였지만,




골반은 푸짐한 편이고,




종아리 근육도 제법 탄력있어 보였다...




무엇보다,




은정이가 전화로 얘기했던 대로




피부가 정말 하얗고 깨끗했다...










그 모습에




오히려 내가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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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무것도 안썼는데...




힘들다...










우린 만난 그날...










섹스를 했다..




물론 그날 




은정이의 보지를 뚫지는 못했다.










다음에 얘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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